윤 대통령·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회담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 등 경제협력 획기적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17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에너지와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확대회담, 단독환담, 공식오찬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17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에너지와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확대회담, 단독환담, 공식오찬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우디가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모하메드 왕세자의 주도 하에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했다.
또 “양국 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협력, 네옴(NEOM)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개발, 문화교류·관광 활성화 등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에 대해 “수교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면서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수소에너지와 소형 원자로(SMR) 개발과 관련한 협력을 희망했으며, 방산 분야에서 사우디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협력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간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날 북한의 위협 억제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G20 회원국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은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양국이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측에서 에너지부, 내무부, 국가방위부, 국방부, 외교부, 투자부, 경제기획부 장관,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 상무부 장관 겸 공보부 장관대행,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등이 참석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세번째 코로나 수능 시작…확진 수험생 첫 외출 응시
- 밀크플레이션 현실화되나…오늘부터 우유 가격 인상
- “로또청약? 아 옛날이여~”…청약통장 가입자 한달새 15만명 감소
- “전용기 추락하길…” 현직 성공회 신부 SNS 게시글 ‘시끌’
- 김진태 “강원도 보증채무 전임 도지사 책임 있어”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구간별 실제 공사 착수는 언제?
- ‘봉화의 기적’ 생환 광부 “다시 채탄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 ‘춘천법조타운’ 무산 되나?…춘천지법, 석사동 경자대대 단독이전 추진
- 로또 1등, 한 복권방에서 4게임, 3게임씩 나왔다…전국 25명 무더기 당첨
- [영상] '개기월식+천왕성 엄폐+블러드문' 동시 우주쇼 200년 만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