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회 감염자 치명률, 1회 감염자보다 낮아

고재원 기자 2022. 11.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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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재감염자의 치명률이 1회 감염자보다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20년 1월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이후 지난 5일까지 코로나19에 1회 감염된 사람은 2442만1951명이다.

1회 감염자의 4배, 2회 감염자의 5배 수준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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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재감염자의 치명률이 1회 감염자보다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20년 1월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이후 지난 5일까지 코로나19에 1회 감염된 사람은 2442만1951명이다. 이 중 2만7584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재감염자는 62만7900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523명이 목숨을 잃었다. 치명률을 따지면 0.08%다. 1회 감염자보다 0.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재감염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마지막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 재감염으로 정의했다.

3회 감염자의 치명률은 0.43%을 기록했다. 1회 감염자의 4배, 2회 감염자의 5배 수준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표본이 1853명에 불과하다. 이 중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방대본은 "3회 감염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상자 수가 적어 치명률 변동이 크다"며 "연령, 백신접종력 분포가 감염횟수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집단간 치명률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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