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국내 제약사 최초 美 CES 2023 혁신상 수상

신유경 2022. 11.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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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17일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 TM’가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다. CES는 개최에 앞서 혁신상 대상자를 발표했다. CES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뇌파, 심전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두 제품 모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 ‘제로 앱TM’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체신호 기록 및 전송이 가능하다. 임상 연구진과 같은 전문 의료진은 물론 환자 개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중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앱은 임상 검증을 통해 뇌전증 발작 탐지 및 예측 의료기기로 개발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명칭에 들어간 ‘제로’는 뇌전증 발작 탐지·예측을 위한 SK바이오팜의 개발 프로젝트를 말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발작완전소실(Zero Seizure)’을 이루고자 하는 SK바이오팜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비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번 CES 2023에 참가해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현장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SK바이오팜의 ‘제로 글래스’ <사진 제공=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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