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 심은우 "아기 엄마 역은 처음, 출산한 지인에게 조언 얻어"

2022. 11. 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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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심은우가 첫 엄마 연기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세이레'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박강 감독이 참석했다.

'세이레'는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이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전 연인 세영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7일이 세 번 지날 때까지의 기간인 세이레는 아기가 태어난 지 스무 하루가 되는 동안 또는 스무 하루가 되는 날을 뜻하는 삼칠일(三七日)의 순우리말이다.

서현우가 초보 아빠 우진의 복잡한 감정을 그려냈으며, 심은우는 우진의 아내 해미, 류아벨은 우진의 과거 연인 세영과 일란성 쌍둥이 동생 예영을 동시에 소화했다.

심은우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해미 역을 연기했다.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해미는 젊은 아기 엄마인데 미신을 굉장히 믿는다. 대본을 처음 받고 출산 경험이 없고 젊은 아기 엄마 역을 해본 적 없어 염려스러웠다. 마침 주변에 출산을 한 지 얼마 안 된 지인이 있어 찾아가고 전화로도 자문을 구했다. 아기를 어떻게 다룰지 조언을 많이 얻었다. 지인이 아기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미 엄마도 미신을 믿는다. 엄마를 연기한 선배가 설득력 있게 연기해주셨다. 해미가 엄마의 영향을 받아 미신을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서현우와의 부부 호흡을 놓고는 "단편 영화 두 편을 찍었다. 같이 작업한 기억이 되게 좋았다. 촬영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다. 실제로 하면서 편했다"라며 "상대방을 편하게 해준다.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열어준다. 덕분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세이레'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트윈플러스파트너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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