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즐기는 게임…나이언틱, 퀄컴 스냅드래곤 생태계 합류

김나인 2022. 11. 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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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포켓몬 고'로 이름을 날린 나이언틱과 이날 발표한 스냅드래곤 AR2 1세대를 탑재한 AR(증강현실) 협업에 나섰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2'에서 마리암 사부르 나이앤틱 AR 헤드셋 본부장 및 비즈니스 헤드는 "그간 퀄컴 XR 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우리가 실제 메타버스라고 부르는 XR 생태계를 함께 가속화 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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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관계자가 AR 생태계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나인 기자
나이언틱 관계자가 퀄컴과 협업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 단풍이 물든 공원에서 노란색, 빨간색 색색의 로봇이 등장한다. 이들 로봇들은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면서 견제하더니 이내 총을 꺼내 총싸움을 시작한다. 귀여운 포켓몬도 나와 대결에 임한다. 공원에서 기기를 착용하고 실제와 같은 가상현실 세계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퀄컴이 '포켓몬 고'로 이름을 날린 나이언틱과 이날 발표한 스냅드래곤 AR2 1세대를 탑재한 AR(증강현실) 협업에 나섰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2'에서 마리암 사부르 나이앤틱 AR 헤드셋 본부장 및 비즈니스 헤드는 "그간 퀄컴 XR 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우리가 실제 메타버스라고 부르는 XR 생태계를 함께 가속화 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나이언틱은 퀄컴과 협력해 내년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혼합현실) 개발자 플랫폼과 호환성을 통해 콘텐츠 활용에 나선다고 언급했다. 나이언틱은 '포켓몬 고'의 개발사로, AR 게임을 통해 이용자의 야외 활동을 유도한다.

마리암 사부르 본부장은 "모든 스냅드래곤 스페이스에서 나이언틱 3D 세계 지도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만드는 개발자와 새 장치 시장에 진입하는 제조사의 마찰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나이언틱의 첫 프로토타입 기기는 퀄컴 '스냅드래곤 XR2'부터 시작했다. 마리암 사부르 본부장은 새 스냅드래곤 AR2 플랫폼에 대해 "정말 독특한 점은 컴팩트하다는 점"이라며 "1~2시간의 긴 플레이 세션에 대해 편안함을 증대시키고자 하기 때문에 강력한 기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이어틱은 이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를 즐겁게 하고 세상을 함께 탐험하고자 하는 퀄컴 및 업계의 모든 사람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퀄컴 측은 "나이언틱과 협력해 AR의 잠재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와이(미국)=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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