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에버파크’ 세종시 거주 무주택자·직장인 대상 발기인 신청 접수

조성신 2022. 11.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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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에버파크 광역조감도[사진 = 세종시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일원에서 조성되는 ‘세종 에버파크’가 세종시 거주 무주택자와 세종시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발기인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17일 세종시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37층, 24개 동 전용 74·84㎡, 3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시공 예정사는 현대건설이다. 총 가구의 50% 이상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에서 책정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있어 이를 통해 정부세종청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KTX ·SRT가 정차하는 오송역과 대전역도 가깝다. 봉암천을 비롯해 기쁨뜰근린공원과 오가낭뜰근린공원, 조성습지공원 등이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지역민을 위해 조성하는 역사문화공간인 세종의 뜰도 주변에서 계획돼 있다.

단지 안에는 반려동물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펫센터, 비가와도 놀 수 있는 필로티 하부의 놀이마당 등 입주민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오는 18~22일 세종시 거주 무주택자 또는 세종시 소재 직장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발기인 가입 접수를 진행한다. 25일부터는 전국 만 19세 이상 수요자들로부터 선착순으로 일반 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세종시는 지난달 해당 사업장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서 수용을 통지했다”면서 “수용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는 세종시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세종시 거주 무주택자 우선 공급 조건과 주변 교육 환경 개선 및 공원 조성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공급을 위해 공급촉진지구 지정 고시와 지구계획 승인, 사업계획 승인, 착공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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