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광역버스 입석승차 중단…국토부, 긴급대책 마련

김희수 2022. 11.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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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 긴급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입석 승차 중단을 선언한 만큼,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계의 공급 확대를 촉구하겠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적시적소에 광역버스가 증차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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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 수원시의 한 버스차고지에 주차된 버스에 입석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 긴급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광위는 연내 정규버스 152대, 전세버스 135대 증차계획을 더욱 신속히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또 내년 초까지 18개 노선에 정규버스 37대를 추가 증차할 계획이다.

좌석 공급량으로 환산하면 출퇴근 시간대를 기준으로 11월 중으로 약 1500석, 연말까지 2300석 늘어날 예정이다.

앞서 KD운송그룹(14개 업체) 노동조합은 오는 18일부터 광역버스 입석승차를 막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KD운송그룹의 수도권 광역버스 69개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 기준 약 2300명의 입석이 발생 중이다.

추가로 대광위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입석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대광위는 '광역버스 입석 해소 지원 상황반'을 구성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혼잡 문제 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입석 승차 중단을 선언한 만큼,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계의 공급 확대를 촉구하겠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적시적소에 광역버스가 증차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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