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집에서 본다"…유통업계, '집관족' 겨냥 기획전 실시

임현지 기자 2022. 11. 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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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이른바 '집관족'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집관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경기 시간대(20시~01시) 스포츠 행사 시즌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11번가 박세환 사업지원담당은 "한국 축구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집관족'을 위한 각종 응원도구부터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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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통업계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이른바 '집관족'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과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에 따라 대규모 거리 응원이 취소된 상황을 고려한 행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응원 아이템과 축구용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기획전을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

한국 대표팀의 전통적 응원 색상인 붉은색 패션 아이템부터 유아동과 반려동물을 위한 응원복도 마련했다. 붉은악마 머리띠와 응원봉 등 응원 도구와 축구화, 축구공, 축구 장갑 등 축구용품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형TV 상품으로는 쿠팡이 직수입하는 TCL 상품이 준비돼 있다. TCL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글로벌 LCD TV 점유율 2위 브랜드다. 쿠팡은 TCL 상품을 직수입해 유통과정을 줄이고 국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일레븐' 특집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선전을 응원하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하기'를 클릭하면 1만 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TV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적립 혜택도 준다.

집관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경기 시간대(20시~01시) 스포츠 행사 시즌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실제 롯데홈쇼핑이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레포츠·여행·식품 등에서 남성 고객 주문액이 최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디지털 가전, 레포츠 등 남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경기 중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굽네 통돈다리 학센', '매운 직화 무뼈 닭발' 등 간편식을 저녁·새벽 시간에 집중 편성한다.

11번가는 집관족 맞춤형 상품 200여개를 엄선해 선보이는 '코리아 파이팅' 기획전을 실시한다. 2002년 당시 유행한 '붉은 응원 티셔츠'(1만1900원), 좌우로 흔들면 손바닥 모양이 부딪히며 소리를 내는 '손 짝짝이'(800원), LED 별봉(1500원), 축구공 모형의 응원 나팔(1000원) 등을 마련했다.

야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e쿠폰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도미노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BHC 후라이드+양념치킨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 박세환 사업지원담당은 "한국 축구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집관족'을 위한 각종 응원도구부터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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