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마지막 무대?…KBS 내달 송골매 특별 콘서트
KBS 설 특집 편성...내년 1월 21일 방송
KBS 측은 17일 “밴드 멤버 배철수가 올해 진행한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를 뮤지션으로서의 마지막 무대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공연은 송골매 완전체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송골매는 수많은 명곡을 발표한 밴드다. 지금은 방송 진행자이자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배철수(드럼·기타·보컬)를 중심으로 1979년 결성됐다. 1981년 리드보컬 구창모 등을 추가로 영입해 발표한 2집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1983년 3집의 ‘처음 본 순간’ ‘빗물’ ‘한 줄기 빛’ 등이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40년’은 배철수와 구창모가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르기까지 걸린 기간이다. 3집 활동 이후 구창모는 솔로 활동을 위해 팀을 탈퇴했고, 배철수도 1990년 정규 9집을 끝으로 송골매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10년에 원년 멤버 이봉환, 김정선이 주축이 돼 ‘송골매 2010’을 결성하기도 했지만, 보컬 배철수와 구창모의 재결합은 올해 전국 투어 공연을 통해 마침내 성사됐다.
공연 예매는 18일 오후 6시 예스24티켓에서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무료이며, 선착순 5000명 한정이다. 방송은 내년 1월 21일 설 연휴 첫날 오후 9시20분 KBS 2TV를 통해 송출된다.
KBS 측은 “송골매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다양한 세대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나훈아, 심수봉 등 거장 뮤지션들과 설날 기획 공연을 진행하며 쌓아온 역량을 이번 공연에 모두 동원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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