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1인 2역 아냐…'가족'이 키워드인 회귀물"

김보영 2022. 11.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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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선택한 계기와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송중기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 정대윤 PD, 이성민, 신현빈과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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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선택한 계기와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송중기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 정대윤 PD, 이성민, 신현빈과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일(금) 첫 방송을 앞둔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그룹 순양그룹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충성스러운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로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와 ‘W’,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한 정대윤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다. 특히 미니시리즈 최초 금토일 주 3회 파격 편성을 선택, 금토극-토일극 안방극장 대전에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윤현우, 진도준 두 캐릭터를 맡았지만 1인 2역이라는 생각을 하진 않고 임했다”라며 “한 인물이 과거로 회귀해 서사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한 인물이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다만 “오히려 1인 2역은 아니지만 두 가지 캐릭터를 표현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은 다가왔던 게 사실”이라며 “아스달 연대기에서도 1인 2역을 해봐서 어려움을 알아서 그런지 두 가지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성균관 스캔들’로 한 차례 함께 호흡한 김태희 작가에 대한 신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두 명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가장 먼저 끌렸던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처음 대본을 보고 나서, 대본을 보기 전에도 이 대본을 집필해주신 김태희 작가님과 ‘성균관 스캔들’로 호흡해본 적이 있다. 같이 작품을 해서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너무 컸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본의 서사가 워낙 탄탄해서 선택했던 부분이 가장 첫 번째였던 것 같다. 더 좋아진 점은 옆에 계신 이성민 형님께서 역할을 맡아주신다고 들었고 그래서 더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장 매력이었던 점은 ‘과거 회귀물’이지 않나, 판타지로서 상상력이 발휘되는 서사극이지만 과거로 회귀하는 부분만이 아닌 중간에 제 캐릭터 입장에서 보면 그 과거로 현재로 시점 사이에 매개체인 ‘가족’을 키워드로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라며 “촬영하다가 막힐 때마다 가족을 떠올리며 영감을 얻으려 했다. 진도준의 가족, 윤현우의 가족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굉장히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18일(금) 오후 10시 30분 첫방송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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