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G20서 마스크 안써…스스로는 ‘제로 코로나’ 해제

박형기 기자 2022. 11.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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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제로 코로나'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타나 스스로는 '제로 코로나'를 해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정상회담에 참석, 대부분 일정을 마스크 없이 소화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 활동이었던 두 달전 중앙아시아 순방 때 마스크를 반드시 썼었던 것과는 뚜렷이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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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중 첫 대면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내에서 ‘제로 코로나’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타나 스스로는 ‘제로 코로나’를 해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정상회담에 참석, 대부분 일정을 마스크 없이 소화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장했으며, 다른 정상과의 만남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좌)이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그는 또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참석한 G20 정상 만찬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바둥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환영 만찬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 활동이었던 두 달전 중앙아시아 순방 때 마스크를 반드시 썼었던 것과는 뚜렷이 비교된다.

이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 정책과 일맥상통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주 코로나 의무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등 제로 코로나를 약간 완화했다. 이 같은 조치로 중화권증시는 일제히 랠리했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와 위안화는 급등했다.

한편 중국은 일일 확진자가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난 4월 이후 코로나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제 등을 고려, ‘제로 코로나’를 약간이나마 완화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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