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은 네이버 뉴스 구독…네이버 "언론사에 뉴스 큐레이션 기술 제공"

김동화 2022. 11.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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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네이버를 통한 언론사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인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시작한 언론사 구독 서비스를 국민 2명 중 1명이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언론사 광고·마케팅국 등을 대상으로 네이버뉴스 서비스 운영 방향성을 공개하는 '미디어 커넥트 데이'를 열어 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5년 만에 2644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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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7일 미디어 커넥트 데이 개최
▲ 네이버는 17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언론사 광고·마케팅국 등을 대상으로 네이버뉴스 서비스 운영 방향성을 공개하는 ‘미디어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 이호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네이버를 통한 언론사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인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시작한 언론사 구독 서비스를 국민 2명 중 1명이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언론사 광고·마케팅국 등을 대상으로 네이버뉴스 서비스 운영 방향성을 공개하는 ‘미디어 커넥트 데이’를 열어 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5년 만에 2644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구독하는 언론사는 1인 평균 7개였다.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매체는 전체의 약 70%인 80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자별로 작성 기사를 묶어 보여주는 기자홈 구독자 수도 지난달 기준 약 950만 명에 달했다. 구독자는 매달 평균 30만 명씩 늘고 있어 연말까지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네이버는 전망했다. 기자홈은 현재 기자 약 9천 명이 이용한다.

지난 7월부터는 기자홈에서 기자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기사를 마이뉴스 ‘기자 추천 카드’로 제공한다. 일평균 10만 명이 이를 이용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가 지난 8월 기자와 독자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며 개설한 기자톡은 지난달 기준 기자 176명이 개설했다. 네이버는 기자톡 활동 소식을 기사 본문과 통합검색 인물 정보 영역에도 확대했고, 앞으로도 기자 구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또 지난해 7월 선보인 ‘심층기획’ 코너에서 지난달까지 약 23만 건의 기사가 소개됐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뉴스는 이후에도 언론사판, 개별 언론사홈 위클리 코너 등도 개설 준비 중이다.

 

▲ 네이버는 17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언론사 광고·마케팅국 등을 대상으로 네이버뉴스 서비스 운영 방향성을 공개하는 ‘미디어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 이호

네이버는 향후 뉴스 서비스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언론사의 데이터 분석과 새로운 실험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하는 기술은 트래픽 분산, 자연어 처리, 콘텐츠 자동화 기술 등 미디어 플랫폼에 필요한 것들이라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우선 큐레이션 도구인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SCS)에서 생성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언론사들이 자사 사이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방식의 뉴스 생산을 돕는 큐레이션 자동화 기술 ‘큐레이션 어시스턴스’, 외국어, 한자 등을 한글로 변환하거나 음성변화기술 적용이 가능한 ‘트랜스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악성댓글 탐지 기술 ‘클린봇’ 등을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 뉴스 요약, 긍정·부정 분석 등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기반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애 감지 시 알림이 발송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계 데이터의 교차 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 리포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 솔루션은 현재 뉴스 콘텐츠 제휴를 맺은 언론사를 대상으로 선보이고, 향후 더 많은 매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파트너사들의 운영 방식과 인력 상황에 맞는 세분된 형태의 기술,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언론사들과 동반 성장하겠다”면서 “급변하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많은 이용자가 양질의 기사를 접하고, 언론사가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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