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221명 명단공개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2022. 11. 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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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가족센터, 가족상담 우수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 맞춤형 고객서비스 제공 간담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노사,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참여

(시사저널=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울산시는 전날 올해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221명(체납액 80억원) 명단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시는 공보와 누리집 등을 통해 체납자의 성명과 상호(법인명 포함), 나이,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과 체납요지 등을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자 209명(개인 130, 법인 79)에 대한 체납액 74억원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12명(개인 9명, 법인 3명)에 대한 체납액 6억원의 상세 내역을 공개한 것이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1일 기준 체납기간 1년 이상과 체납액 1000만원 이상 신규 체납자 중 울산시가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다. 울산시는 소명기간 중 지방 체납세 18명으로부터 5억6600만원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2명으로부터 700만원을 징수했다.

앞서 지난 3월 울산시는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공개 대상자를 1차로 확정하고, 6개월 이상 체납액 납부와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11월2일 열린 2차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울산시는 체납징수를 강화하기 위해 관세청에 압류와 매각 위탁 처리했다. 다만, 불복청구 중에 있거나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한 자와 회생계획인가 결정에 따른 징수유예기간 중인 자, 재산상황 등을 살펴 공개 실익이 없는 경우 등을 제외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이번 명단공개와 함께 출국금지와 신용불량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하게 행정제재를 실시하겠다"며 "부동산, 금융자산, 신종 은닉재산인 가상화폐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에 대한 압류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울주군 가족센터, 가족상담 우수기관 선정

울산광역시 울주군 가족센터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2022년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울주군에 따르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지자체 인구별 가족상담 이용자 수 비율을 토대로 상담사업 운영환경과 가족상담 전문인력 자격 충족 여부 등에 대해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울주군 가족센터는 가족 내 다양한 갈등과 문제 상황 등 지역 내 거주인구에 대한 분석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맞는 상담을 지원했다. 특히 부부와 부모 자녀간 상담 등 가족상담뿐만 아니라 개인상담과 임상심리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심리검사를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구건강가정진흥원은 최종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해 가족상담 우수기관 현판과 인증서를 지급하며, 가족상담 전문교육과 사후컨설팅 지원과 가족상담 우수기관 워크숍 개최 등 혜택을 준다.

임대완 울주군 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가족 내 다양한 갈등과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 전경 ©울사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맞춤형 고객서비스 제공 간담회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울산항 마린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선사와 대리점, 하역사 등 항만실무자 대상으로 맟춤형 고객서비스 제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UPA는 이날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신고와 징수 관련 안내, 화물 반·출입 신고시 주의 사항을 설명한다. 또 개정된 무역항 규정과 중계망 프로그램(PLISM) 신고 방법 등도 안내한다. 그 밖에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기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 주기적으로 고객 간담회를 개최해 울산항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며 울산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객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노사 관계자가 11월16일 울산혈액원에서 헌혈을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새울원자력본부

◇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노사,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참여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 노사는 동절기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을 했다.

17일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새울원자력본부 노사는 전날 울산혈액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했다. 이들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 지원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과 문지훈 노조위원장은 "병상에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주기적인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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