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창업기업 2곳, CES서 혁신상 받았다

최정석 기자 2022. 11. 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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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 교수들이 개발한 기술 2개가 202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3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다.

CES 혁신상은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제품과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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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다중 휴대기기 플랫폼 ‘플루이드’
플라즈마 공기 방역 기능 갖춘 ‘하이봇’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왼쪽)와 신인식 전산학부 교수.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 교수들이 개발한 기술 2개가 202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3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다. CES 혁신상은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제품과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17일 KAIST에 따르면 신인식 전산학부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 ‘플루이즈’가 CES에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웹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이 기술을 이전한 기업 ‘힐스로보틱스’는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플루이즈는 차세대 다중 휴대기기 플랫폼인 ‘플루이드(FLUID)’를 CES에 출품했다. 플루이드는 앱 하나에 포함된 기능들을 여러 휴대기기에 나눠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례로 플루이드를 유튜브에 적용하면 노트북으로 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으로는 해당 영상 댓글이나 영상 플레이리스트를 볼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기업인 플루이즈가 개발한 다중 기기 플랫폼 '플루이드'. /KAIST 제공

신 교수 연구팀은 플루이드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기기로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기기(Multi device)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신 교수는 지난 2019년 플루이드에 적용된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한국인 최초로 ACM 모비컴(MobiCom)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ACM 모비컴은 모바일 통신 및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평가받는다.

힐스로보틱스는 명 교수팀이 개발한 자율주행 첨단 로봇 ‘하이봇’을 CES 2023에 선보였다. 하이봇은 360도 전 방향 입체 홀로그램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메타버스형 비대면 회의가 가능하다.

또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방식을 차용했고 플라즈마 공기 방역 기능을 제공한다. 때문에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확산 방지도 가능하다. 실내 환경과 사용자 취향을 고려한 살균·공기청정 기능도 갖추고 있다. 명 교수팀은 국내외 병원, 공항 박물관 등 다양한 공공장소에서 하이봇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힐스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하이봇'. /카이스트(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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