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위해성 평가 검증위 구성 막바지…이달 내 완료

황재희 기자 2022. 11. 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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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모다 염색샴푸 추가 위해성 평가를 위한 검증위원회 구성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 염색샴푸 추가 위해성 평가를 담당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는 최근 검증위원 선정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모다모다 측은 몇몇 전문가들에게서 검증위 위원을 추천받은 소협이 의견을 반영해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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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검증위원 11명으로 구성될 전망

모다모다 샴푸 해외 홍보 포스터 (사진=모다모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모다모다 염색샴푸 추가 위해성 평가를 위한 검증위원회 구성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 염색샴푸 추가 위해성 평가를 담당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는 최근 검증위원 선정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소협 관계자는 “검증위원은 총 11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라며 “최근 추천을 통해 검증위원 선정을 마쳤고,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적으로 (참여)의사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아마 그대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절차를 거치는 단계에 있다”며 “검증위가 구성되면 검증위에 추가 위해평가에 대한 모든 권한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모다모다 측은 몇몇 전문가들에게서 검증위 위원을 추천받은 소협이 의견을 반영해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당초 모다모다 측은 주관기관인 소협의 전문성과 객관성 등 신뢰성을 이유로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위원회 구성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협 관계자는 “모다모다 측에서도 검증위가 공정하게 잘 구성되고 운영된다고 하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위원 추천도 다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증위 구성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이달 내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증위가 구성되면 위해 평가 기준·방법 마련 및 관리, 결과검증, 공청회 등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검증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내년 4월까지 검증을 완료하겠다는 식약처 계획에는 다소 차질이 생길 예정이다. 지난 6월 협의 플랫폼으로 지정된 소협은 당초 7월까지 검증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으나 4개월가량 지체됐다.

한편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행정예고와 관련해 모다모다 샴푸 원료인 124-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고, 목록에 추가하는 개정절차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가 추가적인 위해평가를 실시하라고 권고하면서 추가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식약처는 검증위 구성·운영 등을 소협에 맡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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