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상 '4관왕' 넥슨게임즈… 게임 개발 명가로 우뚝

넥슨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지난 16일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대상)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은 박영식 넥슨게임즈 XH 스튜디오 PD가 이날 게임대상에서 '히트2'가 우수상을 차지하자 수상 소감을 밝히는 모습. /사진=넥슨게임즈

넥슨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게임 개발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히트2', '블루 아카이브'로 수상했다. 히트2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고 블루 아카이브는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김용하 총괄 PD)의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영식 넥슨게임즈 XH 스튜디오 PD는 이날 "전작 '히트'에 이어 '히트2'에도 유저분들이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게임대상에서 수상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히트2는 지난 8월 25일 출시됐으며 넥슨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권(IP) '히트'의 세계관을 이은 모바일·PC 기반 게임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주요 재미인 대규모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서버 룰을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유저들이 직접 후원 대상 크리에이터를 지정하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의 참여형 시스템도 특징이다. 출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지만 구글 애플리케이션(앱)마켓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화제작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밝고 유쾌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장점으로 꼽힌다. 일본과 한국에서 출시된 이후 모두 양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시 이후 지속해서 다채로운 업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유저 친화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23일과 24일에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하는 MX 스튜디오의 김용하 총괄 PD와 차민서 PD가 '서울 코믹월드'를 방문, 현장을 찾은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에게 캐릭터가 새겨진 음료를 직접 선물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 3인칭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와 다중접속 실시간 전략(MMORTS) '갓썸' 등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의 게임을 개발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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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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