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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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DWN12088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 신약이다.
앞서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다수의 1상을 통해 총 162명의 건강한 대상자에게서 DWN12088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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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2년여 간 관련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DWN12088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DWN12088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 신약이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기존 치료제들의 항섬유화 기전과 달라, 기존 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폐섬유증 치료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9년 DWN12088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에는 신속심사(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정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상을 승인받아, 시작을 앞두고 있다. 102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현재 각 국가에서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앞서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다수의 1상을 통해 총 162명의 건강한 대상자에게서 DWN12088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으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어려워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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