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만으로 디스플레이 조작”…현대모비스, 적외선 센싱 IVI 개발
이날 현대모비스는 근접인식 반응형 팝업 디스플레이 ‘퀵메뉴 셀렉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메뉴 프리 인포메이션(Menu Pre Information)’으로도 불리는 이 기술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근접 센서를 적용, 번거로운 터치스크린 중복 조작을 최소화해 자주 쓰는 메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퀵메뉴 셀렉션이 운전자의 동작을 최소화하고 시야 분산을 방지해 안전운행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적외선 센서를 차량 내에 적용해 손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디스플레이와 일체화된 근접 센서가 감응하도록 했다.
사용자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접근하면 사용 빈도가 높은 세부 메뉴를 자동으로 팝업해 준다. 한 메뉴를 넘기는 제스처만으로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회사는 시간차 발광 센싱 기술을 활용해 센서 수량을 최소화하고, 손 모양과 방향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식 알고리즘에 기반한 자동 캘리브레이션(화면 보정)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센싱 거리와 위치를 인식하는 반응형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솔루션도 탑재했다.
기존 터치형 디스플레이가 실제 원하는 메뉴를 누르기 전까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면 퀵메뉴 셀렉션을 통해서는 터치 조작 전 접근 방향, 접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향후 자체 연구개발 기술의 내재화·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와의 SW 협업 등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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