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부산 BNK 썸, ‘창단 첫 4연승’을 달렸던 이유

바스켓코리아 2022. 11.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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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의 초반 경기력은 어땠을까?2022~2023 WKBL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라운드라고는 하나, 강약 구도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그게 BNK의 창단 첫 4연승을 만들었다.

추가될 인원도 많지 않기에, 박정은 BNK 감독이 '주전 체력 안배'를 시즌 마지막까지 끌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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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의 초반 경기력은 어땠을까?

2022~2023 WKBL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라운드라고는 하나, 강약 구도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그만큼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컸다.

하지만 6개 구단 모두 나름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 현장을 돌아다닌 취재진이 구단별로 인상적이었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봤다.

# 좋았던 점 혹은 인상적인 점

손동환 : BNK는 아산 우리은행과 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무 것도 해보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강력함만 보여줬다. 홈 개막전에서도 최하위인 부천 하나원큐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BNK의 행보는 불안해보였다.
그러나 김한별(178cm, F)이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했고,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가 앞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진안(181cm, C)-한엄지(180cm, F)도 김한별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게 BNK의 창단 첫 4연승을 만들었다.
박종호 :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대패했지만, 이는 예방주사에 불과했다. 이후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한별의 몸 상태가 매우 좋다. 다른 어린 선수들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방성진 : 1패 뒤 4연승을 기록했다. 박정은 감독의 농구가 안착했다. 몸 상태를 회복한 김한별이 WKBL을 폭격하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소희도 완전히 각성했다. 야생마 같은 모습을 유지하되,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안혜지의 변화 역시 반갑다. 자신 있게 슛을 던진다. 한엄지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한다. 올해의 이적생을 뽑는다면, 김단비보다 한엄지의 이름이 먼저 불릴지도 모른다.

# 보완해야 할 점

손동환 : BNK의 시즌 행보는 늘 나빴다.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그랬다. 하지만 2022~2023시즌에는 다르다. 창단 후 처음으로 1라운드 5할 이상의 승률(4승 1패)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전들의 체력 부담이 크다. 추가될 인원도 많지 않기에, 박정은 BNK 감독이 ‘주전 체력 안배’를 시즌 마지막까지 끌고 가야 한다. 특히, 만 36세가 된 김한별의 체력은 언제든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박종호 : 김한별과 한엄지가 있지만, 전반적인 높이가 높지 않다. 그 결과, 경기당 평균 38.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그 중 김한별이 경기당 10개를 기록하고 있기에, 다른 선수들의 골밑 활약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벤치 선수들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 BNK의 주전 의존도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방성진 : 시즌 초반임을 감안해도, 주전 라인업의 출전 비중이 너무 높다. 1라운드 5경기에서 7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시온(175cm, G)과 이사빈(174cm, G)을 제외하면, 백업 선수라고 부를 선수도 없는 상황. BNK가 시즌 끝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진안은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차분히 페이스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이소희의 출전 시간은 매우 길다. 2021~2022시즌에도 경기 후반 체력 저하를 보일 때가 있었다.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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