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33홈런 거포 내보낸 토론토, FA 대어급 외야수 영입 노린다

2022. 11.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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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프시즌 초반부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우타 거포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했다. 전날(16일)에는 라이멜 타피아와 브래들리 짐머를 지명할당 조치하면서 이틀 동안 3명의 외야수와 결별했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타율 .267 25홈런 77타점을 기록한 슬러거로 지난 해에는 타율 .296 32홈런 116타점을 폭발하면서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로 동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62 133홈런 380타점. 다만 내년 시즌 종료 후 FA라는 점에서 토론토로선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었다.

대신 토론토는 다른 외야수를 알아보고 있다. 우선 FA 시장에 나온 대어급 FA 외야수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이날 'MLB.com'의 존 모로시는 "토론토가 FA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브랜든 니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니모는 올해 뉴욕 메츠에서 뛰면서 타율 .274 16홈런 64타점을 기록했던 선수. 통산 타율 .269 63홈런 213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통산 출루율이 .385에 달할 정도로 볼을 고르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대어급 FA 외야수로 통한다. 니모는 'CBS스포츠' 선정 FA 랭킹 7위에 올랐으며 외야수로는 전체 1위인 애런 저지 다음이다. 메츠는 니모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지만 니모는 이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니모의 포지션은 중견수. 만약 토론토가 니모를 영입하면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견수 자리에는 조지 스프링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론토는 이미 스프링어를 우익수로 이동할 계획을 갖고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스프링어는 우익수로 이동하는데 마음이 열려 있다"라고 스프링어의 포지션 변경에 아무런 지장이 없음을 말했다. 또한 니모가 좌타자라는 점에서 우타자 중심인 토론토의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 과연 토론토가 FA 시장에서 니모와 계약에 합의할 수 있을까.

[브랜든 니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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