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샬럿에 차세대 포인트 가드 대전 승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가 타이리스 할리버튼(22)의 활약에 힘입어 샬럿 호네츠(이하 샬럿)를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125-113, 12점 차로 샬럿을 이겼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3연승을 챙겼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2득점 11어시스트, 마일스 터너도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샬럿은 라멜로 볼이 26득점 6어시스트, PJ 워싱턴이 24득점 4리바운드 4어시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전반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는 인디애나가 도망가면 샬럿이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27-27 동점으로 끝났다. 2쿼터는 워싱턴이 3점슛 2방을 터트리면서 샬럿이 앞서나갔고 매서린와 버디 힐드가 추격하는 득점을 올려 60-63, 3점 차로 샬럿이 리드를 챙겼다.
3쿼터는 직전 쿼터 막판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양 팀 백코트 간의 활약이 이어졌다. 먼저 힐드와 할리버튼이 장군을 부르자 볼과 테리 로지어가 멍군을 외쳤다. 쿼터 막판에 볼은 스틸에 이은 3점슛과 어려운 자세에서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3쿼터는 아이재아 잭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90-90 동점으로 끝났다.
4쿼터에 들어선 인디애나 선수들은 기어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인디애나는 매서린이 쿼터 초반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샬럿도 우브레 주니어와 로지어가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인디애나는 터너와 할리버튼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고 힐드와 앤드류 넴바드까지 득점 레이스에 동참해 순식간에 125-113, 12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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