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X타운스 65득점’ 미네소타, 올랜도 꺽고 연승 가도[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가 올랜도 매직(이하 올랜도)을 잡고 시즌 7승 8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올랜도를126-108, 18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연승 가도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35득점 8리바운드 6어시트로 활약했고 칼 앤서니 타운스가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올랜도는 볼 볼이 24득점 10리바운드 3블록, 제일런 석스가 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파올로 반케로의 공백을 완전히 지우기 힘들었다.
미네소타는 1쿼터부터 승기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1쿼터에만 3점슛 5방 포함 19득점 3어시스트로 합계 25득점을 창출하면서 볼과 바그너가 15득점을 활약한 올랜도를 압도해 42-24, 1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에드워즈 대신 타운스가 득점 사냥에 나섰다. 타운스는 앤드원 3번 포함 11득점을 기록해 올랜도의 페인트존을 무너뜨렸다. 올랜도는 석스와 볼볼이 나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고 74-49, 25점 차로 미네소타에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미네소타는 올랜도가 3쿼터에 들어 잠시 반격을 시도한 것을 타운스와 에드워즈로 이들의 앞길을 막아섰다. 타운스는 3점슛 2방으로 올랜도에 기세를 꺾었고 에드워즈도 덩크와 3점슛으로 올랜도의 내외곽을 폭격했다. 올랜도는 쿼터 막판에 케일럽 하우스턴과 제일런 석스의 연속 3점슛으로 79-98, 19점 차까지 점수를 좁힌 채 끝냈다.
4쿼터는 올랜도가 초반에 석스와 테렌스 로스의 활약으로 9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네소타에는 기존의 활약이 좋았던 타운스와 에드워즈를 비롯해 디안젤로 러셀, 루디 고베어까지 득점 레이스에 참가했다. 올랜도는 고베어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자 미네소타의 투빅을 막을 방도가 없었다. 미네소타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26-108, 18점 차로 이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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