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 8년 만 '차 없는 거리' 해제 논의…21일 토론회

김은비 2022. 11.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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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관련해 오는 21일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지역주민, 각계각층의 심도 깊은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서울 교통정책의 발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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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대중교통지정해제 요청에 따라
학계, 주민대표, 상인대표, 대학생 등 참여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관련해 오는 21일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전후 모습(사진=서울시)
연세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삼거리까지에 이르는 550 m거리로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이다. 단순히 통과하는 길에서 나아가 걷고, 쉬고 즐기는 문화거리로 2014년 1월에 조성됐다.

이번 토론회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를 두고 각계각층의 심도 있는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된다.

지난 9월 23일 서대문구에서 차량 접근성 개선 및 교통불편 해소, 신촌상권 부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공식 요청하했다.

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조성 목적과 상징성, 신촌지역 상인들의 고충, 시민 의견, 교통영향 분석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현황과 교통량, 그리고 시민 의견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학계, 주민대표, 상인대표, 대학생,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토론회에 참여한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정책성을 깊이 있게 고려하여 향후 운영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21일 오후 3시 연세로 인근에 위치한 ‘신촌 파랑고3층 꿈이룸홀’에서 지역주민, 연세로 인근 상인 및 대학생,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로 개최된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지역주민, 각계각층의 심도 깊은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서울 교통정책의 발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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