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벌랜더-NL 알칸타라…54년만에 동반 만장일치 사이영상 탄생

정세영 기자 2022. 11. 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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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39·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샌디 알칸타라(27·마이애미 말린스)가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벌랜더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30표를 모두 휩쓸어 210점 만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알칸타라가 역시 1위표 30표를 획득, 210점을 얻어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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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스턴 애스트로에서 뛴 저스틴 벌랜더.AP뉴시스

저스틴 벌랜더(39·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샌디 알칸타라(27·마이애미 말린스)가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벌랜더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30표를 모두 휩쓸어 210점 만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선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알칸타라가 역시 1위표 30표를 획득, 210점을 얻어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양대 리그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선정된 것은 1968년 데니 맥레인(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밥 깁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처음이다.

벌랜더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벌랜더는 2시즌 만에 복귀한 올해 28경기에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남겼다. 벌랜더는 아메리칸리그 다승·평균자책점 1위와 함께 1이닝당 주자 허용률(WHIP·0.83), 피안타율(0.183), 피OPS(출루율+장타율·0.497)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39세 227일의 나이로 수상한 벌랜더는 역대 4번째로 나이가 많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챙긴 벌랜더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228.2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을 올렸고 탈삼진 207개와 퀄리티스타트 24회를 찍었다. 마이애미 선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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