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에스엘백시젠, 만성 B형간염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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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는 에스엘백시젠과 만성 B형간염(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각 회사가 갖고 있는 후보물질의 병용 투여를 통해 만성 B형간염의 치료 효과를 완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올릭스의 만성 B형간염 리보핵산간섭(RNAi) 치료제 'OLX703A'와 에스엘백시젠의 만성 B형간염 디옥시리보핵산(DNA) 백신 'SL-V30'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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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는 에스엘백시젠과 만성 B형간염(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각 회사가 갖고 있는 후보물질의 병용 투여를 통해 만성 B형간염의 치료 효과를 완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올릭스의 만성 B형간염 리보핵산간섭(RNAi) 치료제 'OLX703A'와 에스엘백시젠의 만성 B형간염 디옥시리보핵산(DNA) 백신 'SL-V30'을 이용한다.
만성 B형간염 환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더라도 완치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했다. 정상인에 비해 간암이 발생할 위험은 44~100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OLX703A'는 간세포를 표적하는 'GalNA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RNAi 치료제다. 동물 효력시험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다른 회사 물질 대비 동등성 이상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에스엘백시젠은 면역관용기(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거의 없는 시기) 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에게 DNA 치료백신과 T세포 증강제를 투여해, 치료 효과를 내려고 한다. 생쥐(마우스) 모델을 통해 DNA 치료백신의 효과를 확인하고, 국내 1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B형간염 치료제의 개발 전략은 효능이 입증된 치료제의 병용 투여를 통해 완치적 효과를 얻는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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