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금리 결정할 때 경제적 목표에 초점"

신기림 기자 2022. 11. 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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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결정할 때 경제적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금융안정성 리스크를 감안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지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뉴욕 연은 주최의 컨퍼런스에서 "금융안정의 취약성을 줄이는 데에 통화정책을 활용하면 경제에 이롭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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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안정성 줄이려고 통화정책 쓰면 경제 피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결정할 때 경제적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금융안정성 리스크를 감안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지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뉴욕 연은 주최의 컨퍼런스에서 "금융안정의 취약성을 줄이는 데에 통화정책을 활용하면 경제에 이롭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많은 것을 잘해서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없어서는(a jack of all trades and a master of none) 안된다"고 표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최근 몇 년 동안 시장의 회복력을 강화한 덕분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위기 시기에 시장 기능을 지지하는 변화를 일궈냈다"며 "자금펀딩 압박이 심해져도 유동성을 계속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할 일은 더 남았다고 그는 지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금은 통화정책의 목표를 양보하지 않고 금융시스템을 강화하는 해법을 찾아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잡한 문제지만 핵심적 금융시장의 회복력를 강화하는 데에 유의미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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