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젤렌스키 "폴란드 낙하 미사일, 러시아 것"…美 "우크라 것"

한성은 2022. 11.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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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떨어진 미사일이 오폭된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이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잠정 결론을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폴란드에 떨어진) 그 미사일이 우리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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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떨어진 미사일이 오폭된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이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잠정 결론을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폴란드에 떨어진) 그 미사일이 우리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나는 그 미사일이 러시아가 쏜 것으로 믿는다"며 "이는 우리 군의 보고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폭발 현장에 대한 접근을 이미 승인받은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여러분들 가운데 테러리스트가 있다"고 러시아를 겨냥했습니다.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약 1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 공습과 맞물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과 맞닿은 폴란드 동부 프셰보두프 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직후 러시아의 공격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이날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이 오폭됐을 것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는데요.

그럼에도 우크라이나는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사건 현장에 대한 접근과 공동조사를 요구하는 등 러시아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날 폴란드에 떨어져 폭발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한성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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