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N12088`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김진수 2022. 11.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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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 물질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임상 2상에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입증하고, 하루 빨리 실용화되도록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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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연구원이 연구개발 중에 있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 물질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신약개발 전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2년여 간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DWN12088은 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이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DWN12088은 기존 치료제들의 항섬유화 기전과 중복되지 않으므로, DWN12088과 기존 치료제의 병용 투여 시 폐섬유증의 치료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FDA는 2019년 DWN12088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6월과 7월에는 임상 2상 승인 및 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DWN12088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임상은 전체 1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다국가, 다기관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다수의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총 162명의 건강한 대상자에게서 DWN12088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임상 2상에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입증하고, 하루 빨리 실용화되도록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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