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김양균 기자 2022. 11.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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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2년간 임상시험 2상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승호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임상 2상에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입증해 실용화 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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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N12088, 한미 실시 임상 2상 연구비 지원받아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2년간 임상시험 2상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회사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대웅제약은 전체 1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동시에 다국가, 다기관 방식으로 임상을 실시코자 피험자를 모집 중이다. 앞서 우리나라와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는 162명의 피험자들이 참여했다.

사진=대웅제약

DWN12088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첫 PRS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이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물질은 기존 치료제들의 항섬유화 기전과 중복되지 않아 기존 치료제의 병용 투여 시 폐섬유증의 치료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9년 DWN12088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6월과 7월 임상 2상 승인 및 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했다.

전승호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임상 2상에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입증해 실용화 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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