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퀄컴과 AR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축

나이언틱은 2023년부터 나이언틱 라이트십 VPS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 개발자 플랫폼이 서로 호환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 개발자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라이트십 VPS(비주얼 포지셔닝 시스템)의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디지털 창작물과 체험을 실제 현실로 불러와 생생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양사는 아웃도어용 AR 헤드셋 하드웨어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이언틱은 라이트십 VPS가 지원할 수 있는 위치기반 하드웨어 디바이스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라이트십 VPS는 디지털 오브젝트와 창작물이 현실 세계에서도 마치 실재하는 오브젝트처럼 존재하고 유지될 수 있도록 구현한다. 누군가가 디지털 오브젝트를 설치하면, 다른 사람도 같은 위치에서 해당 오브젝트를 발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디지털 AR 체험이 현실 세계의 사회적 상호작용처럼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라이트십 VPS에는 동적인 3D AR 세계지도가 포함된다.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지도를 통해 AR 디바이스는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로 현실 세계의 위치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몰입형 AR 체험을 구현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개발자, 소비자 브랜드, 크리에이터, 기업 등 누구든지 AR 체험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으며 지도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가상의 도보 및 교통 경로뿐만 아니라 가상의 건축물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 지도를 활용하는 VPS는 휴대폰이나 헤드셋의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로 정확하게 특정할 수 있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데모 영상에서 공개된 하드웨어 레퍼런스 디자인은 AR 헤드셋의 아웃도어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이언틱 지도를 사용해 위치를 특정하고 정보를 전달하여 가상현실을 현실 위에 덧씌우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