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IVI에 후원금 30억 전달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협력"

강중모 2022. 11.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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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다음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IVI에서는 제롬 김 사무총장, 조지 비커스탭 이사장, 한국후원회 이병건 이사장이 자리했고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간담회 계기 IVI에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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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 도움 받았던 SK바사, 후원금 전달하며 협력 의지
후원금 30억원 IVI 연구개발 및 장비구입에 활용예정
SK바사-IVI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한다"
경기도 성남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 간담회에서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IVI 한국후원회 이병건 이사장,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다음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 판교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IVI에서는 제롬 김 사무총장, 조지 비커스탭 이사장, 한국후원회 이병건 이사장이 자리했고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간담회 계기 IVI에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에 백신 연구개발(R&D), 장비 및 기기 구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후원금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후원금은 기부금의 형태로 IVI 한국후원회를 통해 전달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10년 가까이 꾸준한 협력을 이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IVI의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장티푸스 백신인 ‘스카이타이포이드멀티주(이하 스카이타이포이드)’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 개발 및 생산과 인허가를, IVI가 글로벌 임상을 담당했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네팔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3상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으며, 향후 세계보건기구(WHO) 품질인증(PQ)을 획득하면 본격적으로 글로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역시 IVI와 협력의 결과다.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IVI와 협력해 글로벌 임상 수행 및 분석이 진행됐으며, 그 결과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코비원은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등 글로벌 시장 출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IVI의 글로벌 백신 R&D 고도화에 대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리더십과 지지,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팬데믹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혹은 기관, 정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자명해졌다”며 “IVI와의 협력 강화는 백신 R&D 환경 고도화를 통해 우리가 함께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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