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수능일 아침…경기북부 · 강원내륙 · 충북 등은 영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7일) 아침 기온이 1~10도에 머물러 쌀쌀했습니다.

해안은 아침 최저기온이 6~10도이고 내륙은 0~5도로 내륙이 더 추웠습니다.

특히 경기북부 일부 지역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습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6도, 인천 7.5도, 대전 3.8도, 광주 7도, 대구 4.9도, 울산 7.9도, 부산 10.4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5~18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에 달하겠습니다.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1㎞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안개는 오전 9시쯤 대부분 사라지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낮에도 엷은 안개가 남아있거나 대기 중 입자가 뿌옇게 보이는 연무가 나타나겠습니다.

연무 원인 중 하나는 미세먼지로 오늘 수도권과 세종, 충북, 충남, 대구 미세먼지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앞쪽에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는 종일 흐리고 오후 들어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다른 지역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서 대체로 맑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