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결국 팔꿈치 인대 수술 받는다..복귀 시점은 미정

안형준 2022. 11. 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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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가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오는 24일 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수술을 받는다.

다만 하퍼가 투수가 아닌 타자인 만큼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내년 여름에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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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하퍼가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오는 24일 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수술을 받는다. 다만 토미존 수술을 받을지 여부는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는 만큼 빠른 시일 내 복귀는 쉽지 않다. MLB.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하퍼가 내년시즌 어느 시점에 복귀할 수 있을지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하퍼가 투수가 아닌 타자인 만큼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내년 여름에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LAA)는 2018년 10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2019년 5월에 타자로 복귀했다. 오타니가 하퍼보다 두 살 어리고, 당시 오타니는 20대 중반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이제 막 30세가 된 하퍼도 통상적인 타자의 토미존 수술 회복 기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타자의 경우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하기까지 약 6-8개월 정도가 통상적으로 소요된다. 늦어도 내년 후반기에는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

올시즌 초반 인대 부상을 당한 하퍼는 주사 치료를 받으며 시즌을 소화했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 덕분에 부상자 명단 등록을 피하고 경기에 출전했지만 수비 소화 등 정상적인 활약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MVP를 수상한 하퍼가 올시즌 부진한 것도 부상 때문이었다. 하퍼의 계약은 무려 2031년까지. 내년 전반기를 재활로 보내더라도 수술로 부상을 털어내는 것이 이득이다.

하퍼는 필라델피아 최고의 타자. 하퍼가 이탈한 동안 필라델피아는 타선 공격력 저하를 피할 수 없다. 하퍼가 어떤 수술을 받을지,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여부에 따라 필라델피아의 오프시즌 전략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과연 수술대에 오르는 하퍼가 다음시즌 언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자료사진=브라이스 하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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