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탐사선 오리온, 우주 안착…지구 사진 찍어 보냈다[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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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이나 발사가 미뤄졌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달 탐사 우주선 '아르테미스 1호'가 마침내 발사돼 달 탐사 임무를 시작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6일(현지시간) 달로 떠난 '오리온' 우주선이 우주에 안전하게 도착해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서 흰색의 오리온 우주선 너머로 동그랗고 파란 지구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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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네 번이나 발사가 미뤄졌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달 탐사 우주선 '아르테미스 1호'가 마침내 발사돼 달 탐사 임무를 시작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6일(현지시간) 달로 떠난 ‘오리온’ 우주선이 우주에 안전하게 도착해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로켓 발사 후 오리온 캡슐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된 지구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에서 흰색의 오리온 우주선 너머로 동그랗고 파란 지구의 모습이 보인다. 이 사진은 오리온 캡슐의 태양 전지판 날개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됐다. 오리온 우주선에는 총 16대의 카메라가 장착됐는데, 그 중 4개는 우주선의 태양 전지판 날개 끝에 달려있다.
NASA도 점점 멀어져 가는 지구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보이는 지구는 마치 우주에서 공을 아주 느리게 떨어뜨리는 것처럼 보인다.
또, 깜깜한 우주에서 하얗고 파랗게 빛나는 조약돌 같은 지구의 모습도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지구에서 약 9만2000k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됐다.
아직 오리온 우주선이 달에 도착한 것이 아니다. 달 궤도까지 가는 데 며칠이 걸려 발사 6일째 되는 날에 달 상공 97㎞에 도달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1호 임무는 지금 막 시작됐다. 오리온 우주선은 오는 12월 11일에 미국 샌디애이고 인근 태평양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달탐사 프로젝트다. 아르테미스 1호는 NASA가 인간을 직접 우주로 보내기 전, 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의 설계와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SLS에는 유인 우주선 ‘오리온’ 캡슐이 탑재된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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