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마스크' 쓴 손흥민, 훈련 시작…"뛰는 데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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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주장 손흥민 선수는 마스크를 쓰고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주장 : (건물에 초대형 사진이) 운 좋게 다른 (선수) 것은 안보이고 제 것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좋게 봤던 것 같은데, 그만큼 많은 책임감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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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주장 손흥민 선수는 마스크를 쓰고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수술한 눈 주위가 여전히 부어 있지만 뛰는 데는 지장이 없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하에 입성한 손흥민은 자신의 사진이 걸려 있고,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주장 : 원래 저렇게 생겼었어요.]
창문 너머로 자신의 초대형 사진이 보이는 방을 배정받아 첫날밤을 보낸 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주장 : (건물에 초대형 사진이) 운 좋게 다른 (선수) 것은 안보이고 제 것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좋게 봤던 것 같은데, 그만큼 많은 책임감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 동료들과 미뤄왔던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등번호 7번이 새겨진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나와 자연스럽게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중간중간 땀을 닦기 위해 몇 차례 마스크를 매만졌지만, 카본 재질로 마스크가 가벼운 데다 영국에서부터 적응하고 왔다며 뛰는 데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생각보다 되게 편안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요. 크게 다른 느낌 없이 잘 훈련을 소화했던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스프린트까지 진행했는데 문제없이 잘 진행이 돼서 뛰는 데는 지금은 전혀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것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가지고 있는 에너지, 실력, 능력들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인 거 같습니다.]
마스크 투혼을 불사르는 손흥민의 합류로 16강 진출을 향한 벤투호의 도전에 더욱 힘이 붙었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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