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QO 거절’ 앤더슨, 3년-39M 계약 발표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11. 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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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깜짝 활약을 펼친 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타일러 앤더슨(33)과 LA 에인절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앤더슨과 3년-39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앤더슨은 지난 16일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LA 에인절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깜짝 활약을 펼친 앤더슨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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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타일러 앤더슨. 사진=LA 에인절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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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깜짝 활약을 펼친 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타일러 앤더슨(33)과 LA 에인절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앤더슨과 3년-39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평균 1300만 달러 규모.

앞서 앤더슨은 지난 16일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LA 에인절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17일 신체검사까지 통과해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이번 퀄리파잉 오퍼는 1년-1965만 달러 규모.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액수다. 깜짝 활약을 펼친 앤더슨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2023시즌에 34세가 되는 앤더슨은 모험보다 안정을 택했다. 연평균 금액은 줄어드나, 총액이 퀄리파잉 오퍼 2배가 넘는 3년-3900만 달러를 선택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왼손 투수인 앤더슨은 이번 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30경기(28선발)에서 178 2/3이닝을 던지며, 15승 5패와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7년 동안 가장 좋은 성적. 투구 이닝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이에 앤더슨이 2023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LA 에인절스의 선택이 옳았는지는 2023시즌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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