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 타겟 실적 실망, 주가 13% 이상 폭락(상보)

타켓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할인점 타겟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13% 이상 폭락했다.

16일(현지시간) 타겟은 실적발표에서 소비자들의 소비가 둔화하고 있으며, '숍 리프팅'(좀도둑)도 증가함에 따라 지난 분기 전체 이익 마진이 4억 달러(약 531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4분기 실적 전망도 하향했다.

브라이언 코넬 타겟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경제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매출 및 이익 증가 추세가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타겟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2% 폭락한 155.49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타켓은 연초 대비 22% 폭락했다. 이는 S&P500의 하락률 16%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