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예고 도내 시멘트 수급 불안 조짐

신재훈 2022. 11.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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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정부와 국회에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를 촉구, 24일 운송거부 총 파업을 예고하면서 강원도내 시멘트·레미콘 업계도 다시 긴장하고 있다.

화물연대 강원지부는 총 파업이 예고된 오는 24일 이전 정부와 합의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 도내 시멘트 공장 일대에서 거점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5개월만에 다시 화물연대의 총 파업 소식이 들려오자 도내 시멘트 제조사와 레미콘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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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조합원 600여명 규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정부와 국회에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를 촉구, 24일 운송거부 총 파업을 예고하면서 강원도내 시멘트·레미콘 업계도 다시 긴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의 총 파업은 약 5개월 만이다.

화물연대 강원지부는 총 파업이 예고된 오는 24일 이전 정부와 합의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 도내 시멘트 공장 일대에서 거점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에 동참하는 도내 조합원 규모는 약 6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강원지부 관계자는 “지난 파업 종료 당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로 가닥을 잡았지만 정부는 여전히 화주만을 위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이번 파업의 경우 시멘트 운송 뿐만 아니라 곡물이나 사료까지 범위를 확대해 파업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월만에 다시 화물연대의 총 파업 소식이 들려오자 도내 시멘트 제조사와 레미콘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총 파업이 예고대로 진행될 경우 이전보다 더 시멘트 수급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종선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지난 5일 경기 의왕 오봉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대형 시멘트사들이 시멘트 운송 열차 운행을 하지 못해 전면 BCT차량으로 대체 운행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진행되면 건설현장 레미콘 수급은 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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