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있지만 "뛰는 데 지장 없다"…손흥민 '마스크 투혼'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마스크를 쓰고 현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경기장에서 훈련장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생각보다 되게 편안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요. 크게 다른 느낌 없이 잘 훈련을 소화했던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스프린트까지 진행했는데 문제없이 잘 진행이 돼서 뛰는 데는 지금은 전혀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마스크를 쓰고 현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수술한 눈 주위가 여전히 부어 있지만 뛰는 데는 지장이 없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손흥민이 결전지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검은 뿔테 안경 속으로 수술한 왼쪽 얼굴의 부기가 확연히 드러났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3번째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고,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이제 잘 왔으니까 몸 잘 만들어서 선수들하고 잊지 못할 월드컵 만들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숙소로 이동하면서도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경기장에서 훈련장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사진이 걸려 있고,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원래 저렇게 생겼었어요.]
창문 너머로 자신의 초대형 사진이 보이는 방을 배정받은 손흥민은,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안녕~~]
벤투호를 완전체로 만들며 미뤄왔던 단체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친 손흥민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나와 자연스럽게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중간중간 땀을 닦기 위해 몇 차례 마스크를 매만졌지만 카본 재질로 마스크가 가벼운 데다 영국에서부터 적응하고 왔다며 뛰는 데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생각보다 되게 편안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요. 크게 다른 느낌 없이 잘 훈련을 소화했던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스프린트까지 진행했는데 문제없이 잘 진행이 돼서 뛰는 데는 지금은 전혀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걸 다시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가지고 있는 에너지, 실력, 능력들을 최대한 뽑아내서 이번 월드컵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게 큰 목표인 거 같습니다.]
마스크 투혼을 불사르는 손흥민의 합류로 16강을 향한 벤투호의 도전에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경찰, 녹취록 공개 전 '긴급 지시'…“'휴민트' 넓혀”
- 한 남성의 죽음 캐보니…'성범죄 피라미드' 나왔다
- 이임재 “당시 상황 몰랐다” · 류미진 “상황실 부재는 관례였다”
- 대한상공회의소, 엑스포 유치한다며 기업들에 “돈 내라”
- 호날두 '왕따' 당하나…포르투갈 대표팀 감도는 긴장감
- 글로벌 시대 속 한인 디아스포라 영화에 '눈길'
- 성유리, 박민영 전 남친 모른다더니…화장품 회사에 30억 투자받아
- “상품이 아닌 사람으로 인정받고파”…오메가엑스가 직접 밝힌 말
- “낙엽 왜 이쪽으로 쓸어”…환경미화원 무릎 꿇린 부부
- “학원생들과 연인관계” 주장…법원은 '성폭행'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