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좌절대신 '긍정의 힘'…손흥민 "쉴 수 있었다, 오히려 좋아"

맹봉주 기자 2022. 11. 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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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의 멘탈과 다르다.

손흥민은 "무리라는 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축구선수는 항상 부상당할 위험을 감수하고 뛴다. 그러한 감수는 내가 하는 거다. 이렇게 함으로써 팬들이 조금이라도 즐겁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됐다. 충분히 위험을 안아야 한다"며 "미래는 볼 수 없다. 첫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에너지, 실력 등을 최대한 뽑아내서 특별한 월드컵으로 만들고 싶다. 그게 내 가장 큰 목표다"고 손흥민다운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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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전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취재팀 맹봉주 기자] 보통 사람의 멘탈과 다르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이어진 수술.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부정적인 소식만 가득했다.

일반적인 선수라면 충분히 좌절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손흥민은 긍정의 힘으로 극복했다.

16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시즌 내내 경기를 소화했다. 운동 쉰 날은 열흘 정도밖에 안 된다. (부상 후 맞은 강제 휴식으로)컨디션만 보면 오히려 재충전할 수 있었다"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수술에 대해서도 "수술이 엄청 잘됐다 하더라. 회복하는 단계이긴 하지만 몸 상태는 크게 문제없다. (대표팀 합류 후)괜찮냐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 다들 반겨주니 기분이 좋았다"고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전이다. 현재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 중이다.

분명 이전보다 경기에 뛸 확률은 올라갔지만, 확실치 않다. 경기 중 다칠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일각에선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무리라고 한다. 손흥민은 "무리라는 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축구선수는 항상 부상당할 위험을 감수하고 뛴다. 그러한 감수는 내가 하는 거다. 이렇게 함으로써 팬들이 조금이라도 즐겁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됐다. 충분히 위험을 안아야 한다"며 "미래는 볼 수 없다. 첫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에너지, 실력 등을 최대한 뽑아내서 특별한 월드컵으로 만들고 싶다. 그게 내 가장 큰 목표다"고 손흥민다운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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