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조혜련, 내 연기 선생님…명품 발성 만들어줬다"

이지현 기자 2022. 11. 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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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이 조혜련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코미디언 조혜련이 자신의 연기 선생님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제 연기를 지도해 줬었다"라고 밝히며 지난 2001년 MBC '베스트 극장' 출연 당시 큰 도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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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16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송일국이 조혜련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코미디언 조혜련이 자신의 연기 선생님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제 연기를 지도해 줬었다"라고 밝히며 지난 2001년 MBC '베스트 극장' 출연 당시 큰 도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연기하는 걸 보고는 '그렇게 하면 안돼, 힘 더 줘야 해' 조언해 줬다. 그게 잘돼서 아침 드라마 조연을 하게 됐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혜련도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때 (송일국이) 주인공을 맡았는데 연기 한지 얼마 안된 거다. 목소리를 작게 했더니 감독님이 마음에 안 들어했다"라며 "그게 안타까워서 옆방으로 데려갔다. '소리 질러 봐!' 이렇게 가르쳤다. 땀 흘리면서 소리치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송일국은 "그때 (발성을) 봉인 해제 시켜준 느낌이었다"라고 고마워했다. 배해선은 "명품 발성 있게 해준 장본인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이에 조혜련은 "그러니까 소리 좀 크게 크게 해라. 지금도 저 방으로 끌려갈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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