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폴란드 미사일 피격 사건' 현장 접근 및 공동 조사 요청

김민수 기자 2022. 11. 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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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동부 접경 마을에서 발생한 미사일 피격 사건 현장에 대한 접근을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이번 피격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폴란드 피격 미사일은 소련제 S-300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유도된 파편으로 명확하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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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8일(현지시간)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수도 키이우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022.07.08/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동부 접경 마을에서 발생한 미사일 피격 사건 현장에 대한 접근을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폭발 현장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을 (폴란드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주장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책임론'에 반박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건에 쓰인 미사일에 대해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라고 결론 내렸는지 동맹국들로부터 관련 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 40분(한국 시각 밤 11시 40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와 접한 폴란드 동부 프로제워도우 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이번 피격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폴란드 피격 미사일은 소련제 S-300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유도된 파편으로 명확하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러시아 소행'이란 기존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2차 화상 연설에서 "G20 가운데 테러국가(러시아)가 있다"며 "러시아가 폴란드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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