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월드컵 직전’ 다이어 “그냥 집 가서 자고 싶다”

이규학 기자 2022. 11. 16. 2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시즌 이미 수많은 경기를 소화한 에릭 다이어는 월드컵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다이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이번 시즌에 24번이나 출전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이번 시즌 이미 수많은 경기를 소화한 에릭 다이어는 월드컵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다이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이번 시즌에 24번이나 출전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최근에 실책성 플레이가 많았기 때문에 발탁 여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끝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벤 화이트 등 대표 선수들과 함께 주전 경쟁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 다이어는 신체적으로 피곤한 상태다. 아직 11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22번이나 출전했고, 9월 A매치 일정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2경기를 뛰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토트넘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다이어는 체력적인 부담을 안은 채 월드컵에 임한다.


이런 살인적인 일정에 다이어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상한 상황이다. 일주일 정도, 9일 정도면 모든 것이 시작된다. 나는 그것이 시작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그냥 집에 가서 자고 싶다!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1년 같은 느낌인데 벌써 6주나 흘렀다. 모든 클럽, 선수, 스태프, 의료 부서,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기였고 부상 없이 이겨내서 정말 기쁘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방식으로 그것을 잘 이겨냈다. 마지막 몇 가지 결과에 실망했지만 모두가 경험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졌을 때를 봐라.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다. 물론 일정이 미쳤습니다. 내 인생에서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다.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는데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모르겠다.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이다”라며 바쁜 일정 때문에 몸이 망가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회가 시즌 중에 열리는 만큼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발생한 부작용으로 개최하기도 전에 최악의 월드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