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손흥민·김민재 있는 現대표팀, 2002년보다 기량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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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기량이 2002년 대표팀보다 뛰어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가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대표팀과 지금의 대표팀 중 어디가 더 세냐"고 묻자, 박지성은 "선수들 기량은 지금이 더 낫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있지 않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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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기량이 2002년 대표팀보다 뛰어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16일 오후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는 박지성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수근이 "둘이 워낙 친하기 때문에 배성재 아나운서가 있다고 하니까 (박지성이) 해설하는 것을 수락한 것 같다"고 말하자, 박지성은 "맞다. (배성재가) 없었으면 안 했을 것"이라고 긍정했다.
하지만 "지금 받는 금액의 10배라면 다른 방송사로 갔을 거냐"라는 질문에 박지성은 "그럼 바로 한다. 10배라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가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대표팀과 지금의 대표팀 중 어디가 더 세냐"고 묻자, 박지성은 "선수들 기량은 지금이 더 낫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있지 않냐"고 했다.
박지성은 "예전에는 훈련량이 워낙 많았다.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함께 훈련하는 상황이 많았다"며 "팀으로 봐서는 2002년 대표팀을 이길 팀이 많지 않을 거다. 기량은 지금이 더 좋지만, 훈련량은 그땔 따라갈 순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카타르 월드컵 H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박지성은 "우루과이는 예전보다 세진 것 같다. 우루과이를 잡으면 16강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가나는 조직력이 좋지 않다는 게 특징이지만, 우리 H조에는 절대 쉬운 상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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