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지만…짙은 '먼지 안개' 운전 조심

김동혁 2022. 11. 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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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연일 일교차 큰 날씨 속에 짙은 안개가 끼고 먼지도 자주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능일인 내일(17일)도 '먼지 안개'가 자욱할 걸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앵커]

하얀 장막이 내려앉은 듯 서울 도심이 짙은 안개에 갇혔습니다.

붉고 노란 가을 단풍도, 평소 세종대왕 동상 뒤에 또렷하던 북악산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내륙 대부분에서 아침 가시거리는 1km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경기북부와 충청, 영서남부 등에선 수백 미터 앞도 보기 힘들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연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밤새 지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복사냉각으로 인한 안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륙 곳곳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수험장으로 가는 길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한대석 / 기상청 예보분석관> "아침에 내륙지방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이동 시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끼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뿌연 안개 속에 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높아집니다.

국외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안개와 뒤엉키면서, 중부 곳곳에서 공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대체로 맑고 수능 한파도 없지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체온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수능일 #일교차 #짙은안개 #교통안전 #복사냉각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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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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