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상대 17점 올린 김선형이 밝힌 2라운드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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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전 승리에 기여한 김선형(34, 187cm)이 2라운드 목표를 밝혔다.
서울 SK 김선형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8-68 승리에 공헌했다.
김선형은 지난달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전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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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김선형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8-68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첫 연승을 하게 돼서 좋고 홈에서 승이 없어서 팬들께 죄송했다. 홈에서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서 좋고 무엇보다 분위기를 반전시켜서 좋았다. 모든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지난 13일 창원 LG와의 맞대결서 25점 차 대승을 거둔 SK는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팀 내부적으로 달라진 점에 대해선 “수비가 가장 컸던 거 같다. 실점이 많은 1라운드였기에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이 강조하셨다. 감독님이 팀에 맞춰 전술을 세워주신다. 또 리바운드가 좋아진 거 같다”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꼽았다.
시즌 시작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SK는 1라운드에서 6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더불어 순위도 8위로 내려앉았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KCC를 제치고 7위로 올라갔다. 김선형은 “선수들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거 같다. 무기력하게 진 경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부상이 있는 선수들 대신해서 활동량을 더 가져가다 보니 4쿼터에 체력이 부쳤다. 경기 내용 자체는 좋았던 거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선형은 지난달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전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자신에 대한 평가로는 “나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경기 끝날 때마다 아쉬운 거 같다. 1라운드는 득점과 어시스트가 많았지만, 팀이 패배해서 (100점 만점에)30점만 주고 싶다. 득점, 어시스트가 줄고 팀이 이기면 점수는 더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는 5할 승률을 맞추는 게 목표여서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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