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외면도 서러운데…새로운 경쟁자 영입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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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제드 스펜스(22)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설상가상' 새 경쟁자가 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더 부트룸'도 "스펜스는 이미 콘테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스캘리까지 영입한다면 그에겐 분명 큰 타격이 될 것이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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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제드 스펜스(22)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설상가상' 새 경쟁자가 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이 조 스캘리(19·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다.
영국 'HITC' '더 부트룸' 등 복수 매체는 15일(한국시간) "'90min'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스캘리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스카우트를 파견해 직접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그가 영입된다면 스펜스의 입지와 다음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여름 이적 시장 때 새롭게 합류한 스펜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미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해 입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구단에서는 같은 포지션에 새로운 영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부트룸'도 "스펜스는 이미 콘테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스캘리까지 영입한다면 그에겐 분명 큰 타격이 될 것이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짚었다.
실제 스펜스는 올 시즌 에메르송 로얄(23)과 맷 도허티(30)를 넘지 못하면서 공식전 4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총 출전 시간은 불과 26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사실상 콘테 감독의 구상에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더구나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두고 자신이 원했던 영입이 아니라 구단 차원에서 데려온 것이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 때 임대로 떠날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스캘리 영입설까지 나오는 만큼 당분간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스캘리는 미국 태생의 오른쪽 풀백이다. 양발을 자유재로 쓸 수 있어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 2018년 뉴욕 시티(미국)에서 프로 데뷔해 지난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HITC'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수 전환 능력이 뛰어나고,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이다"고 평가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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