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미진 총경 "관행 따라 상황실 이탈...뒤늦게 보고 받아"

안윤학 2022. 11. 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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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총경이 당직 장소인 112상황실이 아닌 자기 사무실에 있느라 뒤늦게 상황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류 총경은 오늘(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상황관리관이 상황실이 아닌 자기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게 '관행'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류 총경은 당시 상황실 요원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자신은 잘 모른다면서, 밤 11시 39분 압사 신고가 있다는 상황실 보고를 처음 받았고 그전에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류 총경이 압사 사고를 인지한 때는 사고 발생 시각으로부터 1시간 24분 뒤로, 참사 전 소방당국의 두 차례 공동대응 요청 역시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류 총경은 당일 상황관리관으로 성실하게 근무하지 못한 데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분들, 그리고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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