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효과 회피 변이 바이러스 확산

김철우 2022. 11. 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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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확진자 수가 한 주마다 만 명가량 늘고, 독감의사 환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미국에서 우세 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BQ1(비큐원)과 BQ1.1(비큐원원)이 국내에서도 점차 확산할 조짐입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우세 종으로 자릴 잡아가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BQ1, BQ1.1이 점차 확산 조짐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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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확진자 수가 한 주마다 만 명가량 늘고, 독감의사 환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미국에서 우세 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BQ1(비큐원)과 BQ1.1(비큐원원)이 국내에서도 점차 확산할 조짐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치료 효과에 대해서 회피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기자▶
7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11월 초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주는 6만 명을 넘었고, 이번 주는 7만 명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독감 의사 환자 수도 10월 중순부터 늘기 시작해 한 달 사이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입니다.

의료계는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임연수 바이러스 검체병원 원장▶ 
"독감이나 코로나 둘 다 합병증이 심하고 안 좋은데, 독감 걸리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또 코로나가 걸리면 몸이 회복될 시간이 없는데 또 코로나를 앓으면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지니까"

게다가 미국에서 우세 종으로 자릴 잡아가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BQ1, BQ1.1이 점차 확산 조짐을 보입니다.

지난 9월 18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BQ1의 국내 검출률은 2.2%, 10월 13일 검출된 BQ1.1 검출률은 2.4%입니다.

문제는 이들 변이 바이러스가 치료 효과를 무력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박성수 경상북도 복지건강국 국장▶ 
"BQ1이 우려스러운 것은 치료제를 사용할 때 '팍스로비드'(경증, 중등증 먹는 치료제)가 안될 때 사용할 수 있는 '이부실드'(면역저하자 항체 주사제)의 치료 효과를 무력화시키는 부분이 미국 전문가에 의해서 밝혀지고 있어서 이런 부분이 우려스럽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량 백신을 맞거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기저질환자나 어르신들은 BQ1과 BQ1.1에 감염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이 더 확산하기 전에 개량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CG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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