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시 한파 없지만 일교차 10℃....안개와 초미세먼지 조심
일교차 10도 이상…수험생 건강 관리 유의해야
수능일 아침 짙은 안개와 초미세먼지…대비 필요
[앵커]
올해 수능일에는 영하권의 입시 한파는 없지만, 아침과 낮 기온 차가 무척 크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고, 초미세먼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수험생들에게 입시 한파는 반갑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을 더 위축시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 10년간, 수능일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해는 모두 4차례.
2019년에는 한파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행히 입시 한파가 없겠습니다.
수능일 서울 아침 기온은 6도, 낮 기온은 17도로 예년보다 3∼4도가량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무척 크게 나겠습니다.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수능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기온은 지표 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햇볕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따라서 경량 패딩이나 모직 외투 등으로 아침의 쌀쌀한 날씨를 대비하고 낮 동안에는 외투를 벗고 셔츠에 카디건으로 시험을 치르는 게 좋습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길은 조금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차가 제 속도를 내기 힘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 호흡기가 예민한 수험생이라면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안개에 중국발 스모그가 겹치면서 서울을 비롯해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수험생들은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온병에 따뜻한 물이나 차를 준비해 호흡기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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